기사입력 2010.06.13 20:21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 마님' 양의지가 한달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라이벌전 1승을 이끄는 매우 귀중한 홈런이었다.
1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양의지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은 선두 SK와의 승차를 6.5경기로 좁혔다.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손시헌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투 아웃이었기 때문에 점수를 내려면 장타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양의지는 초구 볼을 흘려보낸 뒤 2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4일 문학 SK전 이후 한달만에 터진 홈런. 6월 들어 다소 주춤했던 타격 페이스를 상승세로 되돌리는 의미있는 일타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그는 SK전 10경기에서 3할4푼5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라이벌' SK를 상대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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