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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 류현진, ARI전 6이닝 7K 1실점...선발 잔류 청신호

기사입력 2017.09.06 13: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애리조나를 상대로 재대결을 펼친 류현진이 이번에는 6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쳤다. 선발 경쟁전에서 잔류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이 4회 데스칼소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으나, 5회 그랜달의 동점 솔로포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회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내줬다. A.J.폴락 역시 풀카운트까지 몰렸으나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J.D 마르티네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2회 선두타자 브랜든 드루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다니엘 데스칼소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회에 이은 이날 경기 두번째 볼넷. 그러나 아담 로살레스에게 삼진을 빼앗은 후 케텔 마르테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마쳤다.

3회는 이날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선두타자 잭 그레인키와 네그론을 연속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아이아네타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KKK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 폴락에게 3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한 후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드루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루를 채웠고 데스칼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아웃카운트가 절실한 순간, 로살레스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2사를 만들었다. 마르테를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가 됐고, 류현진은 그레인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네그론의 타구를 포수 그랜달이 잡아 직접 처리했다. 아이아네타의 타구는 류현진의 몸에 맞았으나,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해 아웃시켰다. 폴락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드루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류현진은 데스칼소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로살레스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6회를 마무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는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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