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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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루지 대표' 프리쉐, 韓 국적 첫 경기서 12위

기사입력 2017.01.06 14: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독일 출신 루지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25)가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다.

프리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16-17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인승 경기에서 1차 시기 51초873의 기록으로 전체 24명의 선수 중 12위를 마크했다. 2차 시기는 폭설로 취소되면서 프리쉐의 별도의 추가 경기 없이 순위가 확정됐다.

대한루지연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루지 세계 최강국인 독일의 프리쉐를 영입했다. 프리쉐는 우수 인재 특별 귀화 과정을 거쳐 지난달 법무부 최종 면접을 통과, 한국 국적을 얻었다. 

전문 엘리트 교육을 받은 프리쉐는 201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 2013년 퀘닉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 경쟁에서 밀리며 은퇴를 선언했고, 한국 루지 대표팀의 사터 스테펜 감독의 설득으로 한국 국적까지 취득하게 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프리쉐는 12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다. 프리쉐는 6일 저녁 열리는 팀 릴레이 종목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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