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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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50점 고지' IBK, 브레이크 없는 11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1.30 18:50 / 기사수정 2016.01.30 18: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4-25, 15-25, 25-20, 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연승 질주를 달리면서 창단 최다 연승기록을 갈아치운 IBK기업은행은 17승 6패 승점 50점으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9승 14패)는 2연승이 종료된 가운데 승점 1점을 챙기면서 승점 30점을 만들었다. 

상승세의 두 팀의 맞대결답게 1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이 점수를 내면 GS칼텍스가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12-11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결국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이끌어낸 IBK기업은행은 25-2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GS칼텍스 반격의 나섰다. 7-5로 앞선 상황에서 배유나의 서브 득점과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이 연이어 들어가면서 점수를 달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GS칼텍스는 2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면서 IBK기업은행을 흔들었고,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캣벨의 블로킹과 한송이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2세트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한송이가 공격성공률 100%를 뽐내면서 5득점을 올렸고, 표승주와 배유나가 8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GS칼텍스는 3세트를 잡으면서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선두 IBK기업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으로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과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일찌감치 점수를 달아나기 시작했다. 16-8까지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블로킹 득점에 이어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고, '신예' 강소휘를 앞세운 GS칼텍스의 뒤늦은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IBK기업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김희진이 속공 뒤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어 김사니가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IBK기업은행은 10-5까지 달아났고, 결국 1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이날 치열했던 풀세트 접전의 주인공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장충,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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