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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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31점'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잡고 3연승

기사입력 2015.12.19 18: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3라운드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5-18, 21-25, 25-8)로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31득점을 퍼부은 힘에 힙입어 3연승에 성공하며 9승 6패(승점 28점)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승을 마감하고 7승 7패(승점 20점)를 기록했다.  

출발은 도로공사가 산뜻했다. 정대영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시작한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아나갔다. 세트 중반 18-11까지 내달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이 그때부터 힘을 냈다. 전새얀과 박정아, 김희진, 맥마혼이 연달아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히더니 21점대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연이은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으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1세트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2세트까지 잡아내면서 셧아웃 승리 가능성을 키웠다.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크라가 다시 살아난 3세트 중반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오지영과 고예림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승부가 4세트로 이어진 가운데 오히려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던 도로공사가 먼저 무너졌다.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의 공격과 높이에 흔들린 도로공사는 4세트 내내 고작 8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상대 자멸에 IBK기업은행은 신인 선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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