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또 만나요 꽃이 피면"…빅뱅, 4人 입대 공백 채울 '꽃길'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뱅의 '꽃길'이 베일을 벗었다.

빅뱅의 완전체가 입대 전 녹음한 깜짝 신곡 '꽃길'이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꽃길'은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가사를 써 애틋한 감정을 더한다. 입대로 인한 이별을 앞두고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다. 

빅뱅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지드래곤이 작곡에도 참여했다. GDX태양의 'GOOD BOY'와 태양의 'Stay With Me'에서 호흡을 맞췄던 더 플립톤즈(The Fliptones)와 다시 만나 멜로디를 탄생시켰다.

'꽃길'은 빅뱅의 최근 정규 앨범인 'MADE' 작업 당시 멤버들이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특히 1년 3개월 만에 발표되는 빅뱅의 신곡이라서 더욱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또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그 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 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 등의 노랫말도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을 오롯이 느껴진다. 

빅뱅은 맏형 탑에 이어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오는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로, 13일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현재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막내 승리는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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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