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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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오연서, 모두를 위해 죽음 택했다

기사입력 2016.04.14 22: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모두를 위해 오대환과 함께 죽음을 택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최종회에서는 나석철(오대환 분)과 함께 떨어진 한홍난(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정지훈), 신다혜(이민정)를 구하러 온 한홍난은 나석철에게 "네가 원하는 게 이거 아니냐? 이렇게 사는 거 살만 하냐?"라며 비밀계좌 키가 담긴 사진을 던졌다. 이어 한홍난은 사진을 주우려 다가가는 나석철을 때려눕히며 "얼마나 죽어나가야 멈출 거야. 저깟 돈 때문에 저 사람들까지 죽일 거야?"라고 소리 질렀다.

한홍난은 "이제 그만 하자"라며 사진을 불태워 던졌고, 이를 잡으려는 나석철 때문에 두 사람은 함께 건물에 매달렸다. 이해준은 한홍난의 손을 붙잡았지만, 한홍난은 "이제 그만 하자 석철아"라며 나석철과 함께 떨어지려 했다. 한홍난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동생 마지막까지 잘 부탁한다 매제"라며 이해준의 손을 놓았다.

이후 자신을 찾아 헤매는 송이연(이하늬) 앞에 나타난 한홍난은 "이번엔 제대로 인사하고 가려고. 이제 울지마"라며 송이연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했다. 송이연은 "오빠. 가지마"라며 눈물로 애원했지만, 한기탁(김수로)은 사라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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