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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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LG, 실책과 병살 사이 '졸전'

기사입력 2015.07.07 22:39 / 기사수정 2015.07.07 22: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실책과 병살을 주고 받으면서 '졸전'을 펼쳤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양 팀이 기록한 안타는 총 33개. 롯데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고, LG는 3번의 만루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뜨겁게 달아오를만 하면 나와 찬물을 끼얹은 병살타와 잇따른 수비에서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롯데가 0-2로 앞선 상황에서 LG가 3회말 1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지환의 삼진과 채은성의 땅볼로 LG는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4회 두번째 만루 찬스에서 문선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LG는 롯데의 실책으로 얻은 7회 만루상황에서 다시 한 점을 더하는데 그쳤고, 결국 이날 경기를 넘겨줬다. 그나마 9회말 나온 양석환의 스리런포가 LG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찬스에서 그나마 집중력을 발휘해 7-6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롯데 역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2타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 연이은 송구 실책을 범한 오승택과 찬스 때 마다 나온 병살타는 이날 롯데가 남긴 숙제였다. 결국 달아날 상황에서 달아나지 못한 롯데는 한 점까지 추격을 허용해 이날 경기를 끝까지 어렵게 풀어갔다.

양 팀 감독은 나란히 전반기 남은 9경기에서의 목표를 승패 격차를 줄이겠다며 최소 5할 이상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내걸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의 모습은 두 팀 수장의 목표 달성에 큰 물음표를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LG 트윈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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