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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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옥택연 "2PM, 정선 초대해서 고생시키고 싶다"(인터뷰)

기사입력 2015.06.19 09:1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짐승돌 2PM의 멤버이자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던 옥택연이 '옥빙구'가 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tvN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의 구박과 사랑을 한데 받으며 음식을 만들고, 여성 게스트가 오기만 하면 만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허허 웃으며 잡초를 뽑는 모습은 정선 총각 그 자체다.
 
2PM 옥택연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옥빙구'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싫은 건 없다. 예전부터 있던 수많은 별명 중 하나라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삼시세끼'에서 다양하지만 썩 성공적이지만은 않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옥택연은 "내 음식을 먹어본 적 있나. 정말 맛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맛있어 보일 때와 아닐 때가 있다. 그래도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서진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삼시세끼'의 새로운 재미로 거듭나는 중. 드라마는 물론이요 예능에서도 만나 한 집 생활을 하니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 옥택연은 "드라마를 함께 할 때부터 이서진과 가깝게 지냈다. 촬영을 오래 하면서 더 편해지고 스태프와도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서진 김광규와의 꾸준한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스트의 출연도 색다른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터. 특히 옥택연은 고아라 박신혜 등 여성 게스트의 출연 때 마다 웃음이 만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서진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
 
옥택연은 "(여성 게스트가 왔을 때)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고 말한 뒤 "이서진이 많이 놀린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엮는다는 느낌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이서진과 '꽃보다 할배'에서 은근한 러브라인이 발생했던 배우 최지우를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정선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2PM 멤버들을 꼽았다. 옥택연은 "고생을 같이 나누는 거라면 항상 2PM 멤버들이 생각난다. 잡초 뽑는 게 굉장한 일이다. 멤버들이 온다면 내가 좀 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 뒤 "사실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시세끼'를 통해 부담스럽지 않은 이미지를 선보이게 돼 다행이라 말하며 "'빙구'도 좋은 것 같다"고 빙구처럼 미소지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옥택연 ⓒ tvN]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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