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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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SM 캐스팅, 母 명함 찢었다…키와 취향 차이로 대립 多" (쇼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02.21 18:05 / 기사수정 2021.02.21 18:0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샤이니 민호가 SM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또 잘 안 맞는 멤버로는 키를 언급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민호 is back! 예능 대세 제시에게 호되게 신고식 하고 간 샤이니 민호 《제시의 쇼!터뷰》 EP.38 by 모비딕 Mobidic'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는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호는 군대 전역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마인드적으로도 바뀌고 말투도 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한 지 얼마 안 돼 이제 막 활동 시작했다.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제일 최근에는 '정글의 법칙'을 다녀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제시는 "샤이니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민호는 "저는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스키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 세 분이 저를 쫓아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민호는 "피하니까 막 달려와서 명함을 주더라. 'SM엔터테인먼트인데 오디션 볼 생각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하셨다. 휴대전화가 없어서 집 전화를 알려주고 명함을 엄마한테 줬다"며 "그 당시 로드 캐스팅 사기가 많았던 시기라 엄마가 받자마자 제 눈앞에서 명함을 찢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에도 집에 계속 전화가 오고 학교 앞에 찾아왔다. 엄마도 회사의 정성과 노력에 마음의 문을 열었고 그렇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너무 재미있어서 연예인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SM에 처음 갔을 때, 슈퍼주니어가 데뷔 직전이었다. 형들이 연습하는 걸 지켜봤다. 제일 멋있던 사람이 동해 형과 희철이 형이었다. 제일 좋았던 건 신동 형이 저에게 춤을 알려준 것이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 당시 데뷔를 앞두고 민호는 "저희가 한말이 있다. '우리가 데뷔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준비가 잘 안됐다고 생각했다. TV에 당장 나와야 되는데 그럴 수준이 되지 않았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를 보며 '우리는 너무 부족하다' 그 얘기를 제일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제일 잘 맞는 멤버로는 "군대 전까지 계속 같이 살았고 성격이 잘 맞는다"며 온유를 언급했다.

또한 제일 잘 안 맞는 멤버로는 "지금은 잘 맞는데 처음에는 키랑 정말 안 맞았다. 전 운동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키는 운동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취향 차이로 대립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 맞으니까 사소한 걸로도 싸우게 됐다. 같이 팀이 되고 티격태격하다가 지금은 서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잘 아니까 잘 맞는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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