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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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KT 만나는 T1, 2주 차도 빅매치 연속 [주간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1.01.19 18:00 / 기사수정 2021.01.19 17: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3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 LCK가 2주 차에도 뜨거운 경기를 예고했다.

20일 오후 5시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주 차 경기 일정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모든 팀이 2경기 씩을 치룬 상황 속에서 6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스프링 시즌을 예고했다. 2주차 역시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배정된 가운데, 젠지와 KT를 연달아 만나는 T1의 일정이 관심을 모은다.


▲ DRX vs 농심 레드포스 - 20일 (수) 20:00

화끈한 싸움이 예상되는 경기다. DRX는 '표식' 홍창현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하며 스프링 시즌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DRX는 개막전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농심 역시 케스파컵에서 보여줬던 한타 집중력을 스프링 시즌에도 보여주고 있다. 0대2로 패한 담원 기아전에서도 교전을 통해 불리함을 극복해보려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팀은 지난 케스파컵 A조에 속해 한 차례 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농심이 집중력있는 한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DRX가 케스파컵의 복수를 하게될 지도 관심사다.


▲ T1 vs 젠지 이스포츠 21일 (목) 17:00

'구마유시'와 '룰러'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다.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테디' 박진성을 제치고 1주 차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막강한 바텀 라인전을 자랑했던 '룰러' 박재혁은 이번 시즌에도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두 선수의 인터뷰가 이번 맞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민형은 한화생명전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룰러'를 박살 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박재혁 역시 "내가 먼저 박살내겠다"며 받아치기도 했다.


▲ KT vs T1 24일(금) 17:00

e스포츠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통신사 더비'다. 최근 T1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며 그 의미가 희미해졌지만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온 근본은 부정할 수 없다. 역대 성적은 T1이 우세다. 그러나 두 팀의 기세가 모두 뜨겁기 때문에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

T1은 '페이커' 이상혁과 '클로저' 이주현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도 뜨겁다. 반면 KT는 '유칼' 손우현의 맹활약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미드-정글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KT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LCK 2주차 일정

20일 (수) 17:00 리브 샌드박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20:00 DRX vs 농심 레드포스

21일 (목) 17:00 T1 vs 젠지 이스포츠
             20:00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22일 (금) 17:00 KT vs 한화생명e스포츠
             20:00 DRX vs 리브 샌드박스

23일 (토) 17:00 아프리카 프릭스 vs 담원 기아 
             20:00 프레딧 브리온 vs 농심 레드포스

24일 (일) 17:00 KT vs T1
             20:00 젠지 이스포츠 vs 한화생명e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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