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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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밥블레스유', 사연 보낸 시청자에 간장 게장 쿠폰 '센스 甲'

기사입력 2018.07.06 07:20 / 기사수정 2018.07.06 10: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밥블레스유'가 시청자와 한 약속을 지키며 훈훈함을 더했다.

5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김숙이 추천하는 마포 간장 게장 맛집과 김치찌개 맛집이 공개됐다.

이들이 간장 게장을 먹게 된 이유는 지난 방송의 한 사연 때문이다. 전 남자친구에게 큰돈을 빌려줬지만, 헤어지면서 받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이 사연을 들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간장 게장을 테라피 음식으로 추천했다. 큰돈을 잃은 만큼 본인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고민을 해결하며 간장 게장에 군침이 돈 네 사람은 다음 촬영지를 마포로 정했다. 마포에서 10년 산 김숙이 추천하는 간장 게장 집에 가기로 한 것. 그곳은 이미 최화정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이 다녀간 흔적이 걸려 있을 정도로 알려진 맛집이었다. 네 사람은 영화 뺨치는 긴장감으로 게장을 공평하게 먹기 위해 노력해 웃음을 줬다.

사연도 읽고, 숭늉까지 풀코스로 즐겼다. 프랑스에서 7년 만에 한국에 오는 유학생에게 추천할 한국인의 소울 푸드에 대해 얘기하며 2차는 간단한 디저트(?)인 김치찌개로 정했다. 이동하려는 그때 김숙이 '밥블레스유' 로고가 박힌 종이 한 장을 꺼내 사인을 했다. 그리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잘랐다. 바로 이들을 간장 게장 집으로 이끈 사연 주인공에게 줄 쿠폰이었다.

둘로 나뉜 종이의 한쪽은 식당 사장님에게, 나머지는 시청자에게 보내졌다. 김숙은 식당 사장님에게 꼭 잘 보관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간장 게장을 대접하겠다'는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말이었지만, 잊지 않고 지킨 '밥블레스유' 팀의 의리가 훈훈했다. 또 이를 지키는 방법 역시 '밥블레스유'다웠다.

lyy@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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