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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진짜 오빠 박서준 알아봤다…기억의 오류

기사입력 2018.07.04 22:56 / 기사수정 2018.07.05 16:2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의 과거 이름을 알게됐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9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고백을 한 뒤 그에게 키스했다. 이로써 썸청산 연애 시작이라는 이름하에 본격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영준은 김미소와 나란히 걸으며 좋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영준은 김미소와 헤어진 뒤 다시 그녀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전날의 설레임 때문인지 이영준은 꼬박 날을 샌 기색이었다. 이영준은 회의시간에 꾸벅꾸벅 졸았고, 김미소는 자면서도 질문에 대답을 하는 이영준의 잠꼬대에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이영준은 사귀는 것을 기념하자며 점심 데이트를 권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데이트 내내 비서처럼 행동해 이영준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미소는 점심 식사 후 데이트를 하자는 이영준을 향해 "업무시간에 사적인 일. 특히 데이트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자 이영준은 "헷갈린다. 이럴 때는 비서 같고, 이럴 때는 연인 같다. 우리 정리가 좀 필요할 것 같다. 그동안 당연하게 김비서에게 받아온 서포트가 지금은 날 나쁜 남자로 만드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게 일반적인 연인의 모습은 아니지 않느냐. 앞으로 김비서는 업무적인 백업만 해라. 개인적인 일은 내가 하겠다. 이기적인 상사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기적인 연인이 되는 것은 싫다"라고 말한 뒤 김미소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김미소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지 않으려던 이영준은 직접 복사와 다과를 준비해 비서실 직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김미소는 이영준을 찾아가 "부회장님이 스스로 일을 하는 건 내가 편하지 않다. 연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는 것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9년 동안 내가 해온 일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영준은 간단한 심부름을 김미소가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때문에 김미소는 "겨우 그런 일이라니... 나는 그런 일도 업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방금 그 표현 때문에 내 일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라고 전했고, 이영준은 "그럼 나는 쉬웠을 것 같으냐. 나는 평생 누군가의 서포트를 받았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해보고 싶었다. 어렵지만 해보고 싶었다. 김비서에게 잘 하고 싶었다"라며 섭섭해했다.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로 퇴근했다. 김미소와 이영준은 각자 생각한 바가 있었지만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듯 속마음을 꺼내 놓지 않았다. 그러나 참지 못한 이영준은 결국 김미소의 집을 찾았다. 좋아하는 껍데기를 사온 이영준을 본 김미소는 단번에 화를 풀었고, 이영준과 김미소는 다시금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미소가 이영준의 과거 이름인 이성현을 기억해 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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