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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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4안타-김원중 첫 승' 롯데, KT 상대 14-8 승리

기사입력 2018.04.24 22:06 / 기사수정 2018.04.24 22: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선발 김원중은 피홈런 두 방으로 6이닝 5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 타선은 17안타 14득점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KT 선발 박세진은 2⅔이닝 5실점 후 조기 강판됐다.

1회부터 롯데가 박세진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 문규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대호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이 스리런을 작렬시켜 4-0으로 앞섰다.

3회 롯데가 추가점을 냈다. 이대호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민병헌과 한동희가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나종덕이 박세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점 차가 됐다.

5회 민병헌이 안타,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한동희의 적시타로 6-0이 됐다. 뒤이어 신본기가 3점포를 작렬시켜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대호의 스리런, 민병헌의 솔로포가 백투백으로 터지며 13-0이 됐다.

KT도 추격했다. 5회말 만루 찬스에서 윤석민이 홈런을 작렬시켜 4점을 뽑았다. 6회에는 전준우의 적시타로 롯데가 한 점, 장성우의 솔로포로 KT가 한 점을 각각 뽑아냈다.

KT가 8회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들었다. 박기혁의 안타,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루가 채워졌고 대타 유한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7-14가 됐다.

롯데는 9회말 고효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동희의 수비 실책으로 김지열을 내보냈고, 황재균을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진영을 범타 처리했으나 이준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마운드는 진명호로 바뀌었고 박기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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