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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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임찬규 "전반기 19점...후반기에 81점 채울 것"

기사입력 2017.07.15 16:31 / 기사수정 2017.07.15 16: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전반기는 19점, 후반기에 남은 81점을 채워야죠."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올스타전 참가를 앞두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임찬규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으로 참여한다. 비록 베스트12에 들지는 못했으나 LG 선수들 중 팬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었다. 그만큼 이번 시즌 LG 팬들에게 임찬규의 활약은 남달랐다.

이벤트 게임인 퍼펙트히터를 앞두고 만난 임찬규는 "올스타전에 오게 되어 기쁘다. 긴장 많이 했는데 와보니 의외로 괜찮다"며 소감을 전했다.

"5월까지는 내 뜻대로 됐다"고 말한 임찬규는 "이후 피안타가 늘어났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보니 수가 꼬였다"라고 돌아봤다. 체력도 괜찮고, 구위도 나빠지지 않았으나 사구가 많이 나오고 볼배합의 변화도 겪었다. 임찬규는 전반기를 4승 5패 평균자책점 3.44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그래도 (내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만족한다는 말의 의미는 정말 대만족이 아닌, 첫 선발 풀타임 시즌의 전반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의 만족을 의미했다. "감독님이 풀타임을 소화하다 보면 매 경기 5월처럼 할 수는 없다고 하셨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전반기를 '100점 만점의 19점'이라고 표현한 임찬규는 "후반기에 남은 81점을 채우겠다"고 당차게 답했다. 이어 "후반기만 되어도 루틴이 생길 수 있다. 이동현 선배님과 이야기 나눴는데, 내 궤적을 찾는 일이 급선무더라. 부족한 점을 보완해 후반기에 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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