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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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배영수 7회 소화? 해결할 거란 믿음 있었다"

기사입력 2017.05.18 18:0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날 선발 투수 배영수를 7이닝까지 끌고 간 배경에 대해 밝혔다.

한화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넥센을 8-4로 꺾고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넥센전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117구를 던져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야수들의 득점과 수비 지원도 든든하게 받았다. 배영수는 초반 난조를 보였으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18일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배영수를 7회까지 던지게 한 이유에 대해 "뒤에 투수가 없었다. 김재영을 몸을 풀 겸 준비를시키기까지 했다"면서 "6회와 7회가 되니까 볼이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하더라. 변화구가 높았었는데 스트라이크 양쪽으로 던지는 게 괜찮았다. 이어 김 감독은 "5회까지 헤맸는데 해결할 거란 생각이 있었다. 커리어가 있어서 해결할 거라 믿었다"면서 "또 타구 방향의 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는 KBO리그 첫 등판인 넥센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정근우(2루수)-김경언(우익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장민석(중견수)-양성우(좌익수)-하주석(유격수)-차일목(포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이태양이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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