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김기수부터 정유미까지...외도했다가 대박 터진 ★들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명단공개'에서 김기수부터 정유미까지 본업말고도 다른 분야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 공개됐다. 

8일 오후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이하 '명단공개')에서는 본업 이외에 다른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한 스타들을 살펴봤다. 

이날 8위에는 배우 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데뷔 14년차 정유미는 다수의 독립영화를 비롯해 드라마까지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정유미는 연기 외에 카메라 울렁증을 앓고 있다고. 그런데 이랬던 정유미가 지난 3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것은 바로 tvN '윤식당'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했다. 정유미는 예능 섭외에 고민했지만, 평소 좋아하던 선배 배우 윤여정이 출연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7위는 김희철이었다. 연기부터 예능, 노래까지 휩슨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희철이 도전한 분야는 게임이었다. 연예계 소문난 게임 마니아인 김희철은 스페셜 게임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센스 넘치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희철은 말 그대로 '성공한 덕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위는 '금손'의 대명사 지숙이었다. 지난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한 지숙은 최근 그룹 해체 후 파워블로거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공백기에 어떻게 보람차게 보내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시작된 블로그. '쑥스러운 쑥로그'를 시작한 지숙은 올해의 파워블로거로 등극하고, 2015년을 빛낸 블러고 TOP 10에 올리고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는 900만명을 돌파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숙은 연예계 '금손'으로 불리면서 요리부터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손재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5위는 조달환이었다. 조달환은 배우 이외에도 탁구, 사진, 글쓰기에도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조달환은 뛰어난 캘리그라피 실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조달환이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스스로 난독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시작했다고. 어린시절부터 난독증을 가지고 있어 집중력 향상을 위해 취미로 시작한 캘리그라피. 조달환은 영화 '공모자들'을 시작으로 '춘몽' '보통사람' 등 다양한 영화의 타이틀 로고를 디자인하고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서도 캘리그라피 실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에는 연예인 최초로 개인 캘리그라피 전시를 열었고, 가수들의 음반재킷에도 참여하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조달환은 청첩장도 직접 제작하면서 사랑꾼 면모까지 드러냈다. 

4위에는 이민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후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런 이민호는 평소 관심있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 내레이션은 물론이고 촬영 현장에서 직접 정보를 전달하며 프레젠터로 등장했다. 2015년 부터 올해까지 약 700일동안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에 참여해 열정을 쏟았다고. 카메라 설치에 운전은 기본이고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런 많은 노력에도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3위는 홍진영이었다. 트로트와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홍진영은 '따르릉'으로 작사/작곡을 하며 작곡가로 변신했다. 평소 일렉 트로트에 관심이 많았던 홍진영은 김영철에게 자신의 자작곡 '따르릉'을 선사했다. 약 2주만에 음원을 제작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따르릉'은 따라부르기 쉬운 음과 중독성 높은 가사로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진영은 작곡가로서의의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며 맹활약했다. 

2위는 김수현이 차지했다. 김수현이 연기 외에 도전하게 된 분야는 바로 볼링이었다. 김수현은 4~5년간 꾸준히 실력을 다져온 김수현은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가신청을 냈고, 김수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맹연습을 펼쳤다고. 그 결과 김수현은 참가자 114명 중 31등을 차지하며 가뿐하게 1차전을 통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차전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프로볼러의 자격을 얻지는 못했다. 김수현은 볼링 외에도 중학교 때 이미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했고, 고등학생 때는 암벽등반 대회에 참여할 정도로 각종 스포츠를 섭렵해왔다고. 데뷔 이후에도 스케줄이 날때마다 자전거를 즐겨타며 자전거 묘기도 선보이며 특출난 운동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1위는 김기수였다. 과거 '댄서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기수가 개그맨이 아닌 뷰티크리에이터로 새롭게 도전했다. 평소 화장을 어려워하는 여성들을 위해 쉽게 메이크업팁을 전수하며 여자보다 화장을 더 잘하는 섹시한 남자, 일명 '화섹남'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기수의 메이크업 동영상 조회수는 통합 8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에도 김기수는 '명단공개' 시청자들을 위해 아이 메이크업 팁을 알려줬고, 김기수 특유의 개그 입담으로 메이크업 중에도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김기수는 뷰티크리에이터 외에도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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