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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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도깨비③] tvNx김은숙x이응복, 어찌 안 볼 수가 있으랴

기사입력 2016.12.02 06:55 / 기사수정 2016.12.02 06: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KBS 2TV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이응복 콤비와 tvN의 만남은 성공할까. 

2일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안방을 찾는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가 주연으로 나서는 판타지 로맨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tvN 개국 10주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작이다. 김은숙 작가가 처음 tvN으로 와 선보이는 작품. 앞서 김은숙 작가와 절친한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로 tvN 10주년 포문을 열고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문을 닫는 셈이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을 필두로 최근 10여년간 매 작품 히트시키며 명실공히 스타작가로 군림해왔다. '파리의 연인' 이후에도 최근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시크릿 가든'과 이민호를 중화권서 스타덤에 올려놓은'상속자들' 등 숱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가장 최근작인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 드라마 중 유일하게 30%대가 넘는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장악하며 2016년을 대표하는 상반기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작가는 "내 작품에서 늘 남자 주인공이 빛난다, 후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 인지하고 있다"고 솔직히 밝히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점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우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응복PD와 다시 만났기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더욱 주목받는다. 김은숙 작가의 러브콜에 합류하게 된 이응복 감독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를 과시했다. 김은숙 작가와 출연진들도 하이라이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tvN과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의 운명도 관전포인트다. tvN은 올 상반기 '응답하라 1988'이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명작 '시그널', 최초의 미드 리메이크작 '굿와이프', tvN 월화극 최초 10%대 돌파 '또 오해영' 등 숱한 히트작을 쏟아냈다. 다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는 다소 부진한 상황. 1,2회 무려 90분으로 특별편성된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더욱 관심을 끈다.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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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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