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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ERA 7.59' 마산에서 소사 잡기는 자신있다

기사입력 2016.10.21 06:00 / 기사수정 2016.10.21 01:28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어수선한 분위기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NC 다이노스의 준비는 끝났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NC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사건 사고가 이어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지만, 연습경기를 통해서 착실하게 가을 야구를 준비했다.

NC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LG. NC에게는 설욕의 상대다. 지난 2014시즌 NC는 정규시즌 3위에 올라 창단 첫 가을야구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4위로 마친 LG에게 1승 3패로 패배하면서 짧게 가을야구를 마쳤다.

2년 전의 아쉬움을 기필코 이번 시리즈의 승리로 달래겠다는 것이 NC 선수단의 각오다. 올 시즌 NC는 LG와의 상대전적 9승 1무 6패를 기록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LG가 첫 번째로 내민 선발 카드가 헨리 소사다. 올 시즌 소사는 33경기 나와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5경기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시즌전적보다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구장이 NC의 홈구장이라면 이야기라 달라진다. 올 시즌 소사는 마산구장에 2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59(10⅔이닝 9실점)를 기록했다.

'소사 저격수'도 즐비하다. 박민우는 소사와 10차례 타석에서 맞붙어 8타수 6안타(0.750)을 기록했다. 이 중 2루타와 3루타가 각각 한 개씩 있다. 여기에 박석민은 11타석 10타수 4안타 1홈런으로 킬러 면모를 과시했다. 테임즈가 경기에 나오지 못하지만 테임즈 대신 출장이 유력한 조영훈은 소사를 상대로 6타수 3안타(0.50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주장 이종욱 역시 8타수 3안타(0.375)로 소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투수진도 무난하다.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LG전에서 16⅔이닝 10실점(ERA 5.40)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LG전 3경기 2승 무패를 기록하면서 10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해커가 LG타선을 어느정도 묶어준다면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 등 LG에 강한 필승조들이 뒷문을 지키고 있다. 원종현은 LG전 4경기 나와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진성은 10경기 10⅔이닝 4실점, 임창민은 10경기 11이닝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지난 2년 간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1차전 첫 승리가 눈 앞에 다가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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