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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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만 네번째' 진종오 "오래하니 주장도 하네요"

기사입력 2016.07.19 16: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오래하다보니 주장까지 하네요."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긴장감을 풀고 활짝 웃었다. 진종오는 19일 오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2016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주장으로 선정됐다.

당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서 만난 진종오는 "예전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 기수나 주장을 누가할지 궁금해했는데 이번에는 오해하다보니 내가 주장을 맡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수단을 대표하게 된 진종오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맥을 캘 유력할 후보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이번 대회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와 더불어 10m 공기권총에서도 런던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진종오는 "항상 말해왔던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대표팀 주장 답게 선수들을 잘 이끌고 웃으며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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