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04
스포츠

'리우 D-30' 알아두면 좋을 올림픽 예습서

기사입력 2016.07.06 07:00 / 기사수정 2016.08.04 14: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세계인의 축제 제 31회 리우 하계올림픽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엔 어떤 영웅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미리 알아두면 좋을 대표팀 지침서를 준비해봤다.

이번 하계올림픽이 열릴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는 상파울루에 이어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다. 또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기도 한다. 팔을 벌리고 코르코바두산 위에 서있는 거대 예수상이 유명 관광지다. 또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브라질은 현재 최악으로 치달은 경제 상황에 민생 치안까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총기 소지자를 쉽게 볼 수 있고 흉악 범죄율도 한국에 비해 수십배 더 높다. 또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병 등 건강상 유의도 필요하다. 때문에 대한체육회 역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건강, 안전 관리에 예년보다 극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회 개요

-기간 : 한국시간 2016년 8월 6일(토)~8월 22일(월) 
-장소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차 : 한국보다 12시간 느림
-개막식 : 한국시간 8월 6일 오전 7시 15분
-폐막식 : 한국시간 8월 22일 오전 7시 15분

◆ 한국 대표팀 출전권 획득 현황 

-예상 : 24종목 208여명 
-종목별 출전권 : 양궁, 육상, 배드민턴, 배구, 태권도, 펜싱 등 22개 종목 완료. 복싱(7/8), 골프(7/11), 수영(7월초) 미확정
-28개 정식 종목 중 불참 종목 : 농구, 럭비, 트라이애슬론, 테니스 



◆ 최근 올림픽 종합 순위 및 리우 대회 목표

-2004 아테네 올림픽 : 금9 은12 동9 = 종합순위 9위
-2008 베이징 올림픽 : 금13 은10 동8 = 종합순위 7위
-2012 런던 올림픽 : 금13 은8 동7 = 종합순위 5위
-2016 리우 올림픽 :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권 유지 목표 

◆ 메달권 유력 종목은?

-양궁 : 전통의 효자 종목인 양궁은 이번에도 금메달 0순위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 여자 대표팀의 기보배, 최민선이 유망 선수다. 우리 대표팀은 런던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휩쓸었었다.

-배드민턴 : 남자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 부문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혼합 복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용대는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었다. 또 혼합 복식 고성현-김하나와 여자 단식 성지현도 주목해봐야 한다.

-펜싱 : '펜싱 변방'이었던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때부터 본격적인 펜싱 강국으로 자리매김 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휩쓸었던 우리 대표팀은 사브르, 에뻬, 플뢰레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남자 사브르 구본길, 김정환은 2015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이번에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골프 : 골프는 1904년 이후 무려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는 세계랭킹 3위인 '여제' 박인비다. 골프는 오는 1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티켓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인 여자 골프 태극 낭자들의 돌풍이 기대된다. 



-사격 : 한국 사격의 남녀 간판 진종오와 김장미는 런던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금사냥에 나선다. 사격은 대회 일정상 가장 빨리 메달 소식을 알려주는 종목이기도 하다. 

-유도 : 유도 역시 효자 종목 중 하나다. 남녀 유도 대표팀 중 체급 세계랭킹 1위 선수만 3명, 2위 선수는 2명이 있어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남자 대표팀의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과 여자 대표팀의 정보경, 김잔디가 눈 여겨 볼 선수들.

-태권도 : 종주국의 자존심을 앞세워 태권도 역시 금사냥에 나선다. 68kg급 세계랭킹 1위인 이대훈은 4년전 런던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그랜드슬램에 실패했었다. 이번 올림픽이 최대 기회다. 

-레슬링 : 성적 부진으로 침체기를 잠시 겪었던 한국 레슬링은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김현우의 금메달로 다시 꽃을 피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현우와 류한수가 선봉에 선다.


NYR@xportsnews.com/사진 ⓒ 태릉,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