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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리보기④] 믿고 보는 '무한도전'·그리운 '음악대장'

기사입력 2016.07.04 13:40 / 기사수정 2016.07.04 09: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BC는 뭐니 뭐니 해도 '무한도전'이다. 일요일은 '복면가왕'이 책임진다.

MBC 예능국의 상반기는 '무한도전'과 '음악대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무한도전'은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출연한 '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을 시작으로 젝스키스를 소환한 '토토가 시즌2', 김은희 작가·장항준 감독이 참여한 '무한상사 2016',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 '웨딩싱어즈' 등 기억에 오래 남을 특집을 선보였다.

상반기를 잘 매조진 '무한도전'은 '릴레이툰' 특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7월을 시작했다. 결말을 알 수 없는 웹툰을 잘 마무리하는 게 '무한도전'이 당면한 과제다. 또 중단된 '미국특집'을 많은 시청자가 기다리고 있고, 내한하는 맷 데이먼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도 큰 관심사다. 지난해 11월부터 자리를 비운 정형돈의 복귀 시점 역시 '무한도전' 팬들이 항상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는 사안이다.

'일밤-복면가왕'의 상반기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꽉 쥐고 있었다. 음악대장의 연승이 길어질수록 '복면가왕'의 인기와 화제성 역시 높아졌고 누가, 언제, 어떻게 음악대장의 연승을 저지하느냐가 매주 최고의 이야깃거리였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이다. 하현우가 사라진 '복면가왕' 시청률은 내림세다.

'복면가왕'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현우를 꺾고 가왕이 됐던 하면 된다 백수탈출 더원은 3연승에 실패, 로맨틱 흑기사에게 왕관을 넘겨 줬다. 하현우의 존재감과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복면가왕'의 하반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피에스타 차오루·조세호, 마마무 솔라·에릭남, 진경·매드타운 조타의 합류로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연령대도 다르고, 각자 가진 매력도 다른 세 커플에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네 번째 여군 특집이 기대 이하였지만 중년 특집, 동반입대 특집으로 다시 날개를 폈다.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심야 프로그램은 기복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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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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