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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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의 11승이냐, KIA의 넥센전 연패 탈출이냐

기사입력 2016.07.03 06:32 / 기사수정 2016.07.03 06: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스윕만은 막고 싶은 KIA. 하지만 상대팀 최다승 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어떤 결과가 나올까.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10차전을 펼친다. 전날(2일)에도 넥센이 승리를 거두면서 두팀의 상대 전적은 8승 1패로 넥센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넥센은 신재영이 선발로 나서며 연승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데뷔 시즌 10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신재영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8일 한화전에서 11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제구가 되지 않자 초반부터 난타를 당했다. 신재영은 한화 타선으로부터 3이닝 동안 8개의 피안타, 그중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었다. 

4일 휴식을 취한 신재영은 다시 한번 11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KIA전 상대 전적도 좋다. 두차례 등판해 모드 승리를 거뒀고 14이닝 동안 1실점만 했다. 

반면 시즌 첫번째 대결 이후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KIA는 넥센전 8연패에 빠져있다. 더군다나 이틀 연속 '임시 선발'이 나선다. 2일 경기에서는 홍건희가 4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줬지만 이후 수비와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날은 좌완 임기준이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이미 상황에 따른 불펜 총출동을 선언한 상태다. 

KIA로서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 한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지난 30일 광주 LG전 역전패 이후 좋지 않은 흐름으로 3연패에 빠졌다. 일단 타선이 터져줘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게 현실적인 상황이다. 

KIA에 강한 신재영과 넥센에 약한 KIA. 시즌 10번째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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