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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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탈락' 장쑤 감독 "권순태 선방에 달아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6.05.04 21: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큰손 장쑤 쑤닝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장쑤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다. 

경기를 마친 단 페테레스쿠 감독은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만족한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기에 이겼어야 했던 경기인데 패했다. 16강에 오른 전북에 축하의 말을 건넨다"고 전했다. 

마지막 경기서 무조건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던 장쑤는 2승 3무 1패(승점 9점)에 머물며 같은 시간 빈즈엉(베트남)을 꺾은 FC도쿄(승점 10점)에 2위 자리를 내주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의 화살을 받은 페테레스쿠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더이상 없지만 이제 슈퍼리그와 컵대회에 매진해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서 2천억원을 사용하며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 조와 같은 브라질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했지만 장쑤는 탈락의 벽을 맛봤다. 페테레스쿠 감독은 "6경기에서 승점 9점을 기록할 만큼 힘든 조였다. 그래도 탈락한 것은 아쉽고 뼈아프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장쑤는 후반 중반만 해도 2-1로 앞서 조별리그 통과의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임종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장쑤의 감독은 "2경기에서 3골을 세트피스로 내줬다. 앞으로 맨마킹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2-1로 앞선 상황서 달아날 수 있었는데 권순태가 정말 잘해줬다"고 패인을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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