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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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득점' 김선형 "6강 경쟁, 끝까지 도전하겠다"

기사입력 2015.12.31 21: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가 전자랜드전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서울 SK 나이츠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2-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자랜드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은 3점슛 2방 포함 14득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에서 단단한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한 김선형은 경기를 마치고 "한 해 마무리를 잘 한 느낌이다"라며 "올 시즌 라운드에서 5승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였고 선수들이 뭉쳤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강 진출 어렵기는 하지만 김선형은 프로 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끝난 게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이 프로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팬들에 대한 도리다. 그리고 아직까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밀어붙히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에서 3점슛 두 방을 적중시키며 고감도 슈팅감을 선보인 그는 "슈팅이 약점이었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안 들어가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웠던 것이 적중률 상승에 도움이 됐다. 또한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시합에서 펼치는 움직임을 만들어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젊은 가드진의 성장에 반색했다. 김선형은 "(이)재도나 (허)웅이, (두)경민이를 보면 기분이 좋다"며 "이러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야한다. 그래야 프로농구가 더 재밌어질 것이다. 포워드와 외국인 선수끼리의 싸움이 아니라 가드들의 싸움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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