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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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신인왕, 미궁 속으로…(KEB하나은행FR)

기사입력 2015.10.18 16:23 / 기사수정 2015.10.18 16: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이번 대회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다음 대회로 넘어간다.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렉시 톰슨(미국)이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주요 선수들이 경합 중인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경쟁 판도의 변화였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 복잡해졌다. 먼저 올해의 선수 부분에선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가 243점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7점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7점을 획득했고 이 부문서 격차 없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신인왕 경쟁도 복잡한 건 마찬가지. 대회 전 신인왕 후보 '톱3'의 점수는 김세영·1205점, 김효주·1108점, 이민지·941점이었다. 이 대회에서 김세영-김효주-이민지가 각각 공동 15위-공동 25위-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40점, 김효주와 이민지는 25점씩 획득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 후 합계 1245점을 기록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승 한번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다.

상위권 선수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각 부분 1위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 가서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리디아 고, 박인비 ⓒ 인천,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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