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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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중간결산] 5일차 맞은 스무살 축제, 관객 성원 속 순항

기사입력 2015.10.05 10:44 / 기사수정 2015.10.05 10: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반환점을 돌았다. 20주년 축제답게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 속 무사히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축제의 막을 올렸다.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작품들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 영화관 뿐만이 아닌, 해운대 BIFF빌리지와 남포동 BIFF광장 등 다양한 곳에서 축제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개막식 당일 부산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좋지 않은 날씨가 이어져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개막식은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레드카펫에 선 스타들 역시 화려한 패션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화답했다.

개막식 이후 주말을 맞으면서 영화제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스타들은 해운대 BIFF빌리지와 남포동 BIFF광장에서 이어지는 야외무대인사로 팬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전도연, 김남길, 박성웅, 이정재, 송강호, 유아인, 박보영, 이광수, 이천희, 조재현, 수호, 손현주, 배성우, 윤계상, 권해효, 고아성, 류현경, 박규리, 채정안, 김우빈, 강하늘, 이선균, 임원희 등 수많은 스타들은 부산을 찾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냈다.

해외 스타들의 면면도 만날 수 있었다.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하비 케이틀과 남편 김태용 감독과 함께 참석해 더욱 화제를 모은 탕웨이,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부산을 처음 찾은 일본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등은 오픈토크와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GV)로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해운대 바닷가에 마련된 체험 부스들은 개봉 전인 작품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영화제를 찾은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반환점을 돈 부산국제영화제는 큰 문제와 논란거리 없이 무사히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기자회견에서의 통역 문제 등 미숙한 진행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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