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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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문창진, 아직 정상훈련 못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9.09 19: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지난 7월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문창진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불가피하고 포항 스틸러스는 물론,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원정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에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문창진에 대한 걱정을 늘어놨다. 문창진은 지난 7월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오른쪽 무릎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물 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시기였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서도 문창진은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던 시기였다. 하필이면 이 때 부상이 나와 문창진 스스로도 아쉬워하기도 했다.

8월 동아시안컵이 끝나면 문창진이 복귀할 것으로 당시에는 내다봤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에 조깅이 힘든 수준이라고 알려졌던 문창진이 지금에 와서도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

황선홍 감독은 "지금 정상운동을 하지 못하고 생각보다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의료진의 말로는 70%에서 80% 정도 회복이 됐고 30%에서 20%가 남아있다고는 했는데 통증이 없어지면 훈련의 강도를 높여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도 스스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2-3주 뒤에 다른 선택을 해야 될 수도 있다.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제거 수술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문창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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