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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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측 "최씨 법률대리인 감정적 처사 유감…명예훼손 고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8.06 19: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씨의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현중과 연락을 취해 오늘 위임받았다. 최씨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를 빠르면 내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예전부터 선종문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 했다. 김현중은 '최씨보다 선종문이 더 야속하다'는 말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 최씨 측이 김현중과 나를 함께 고소한다는 걸 접하고 고소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만 변호사는 "선종문 변호사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야하는 법조인이다. 김현중과 이재만 본인을 '피의자'로 묶어 말하는 등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처사는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최씨와 최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6일 김현중과 이재만 변호사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한 사실을 알리며 "진실은 외면하고 언론플레이로 인한 여론재판으로 의뢰인에 대하여 이미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는 피의자 이재만과 피의자 김현중의 잔혹한 명예훼손 및 무고행위는 더 이상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었고, 이에 관하여 이제는 다시 한 번 수사기관이 엄정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함으로써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위와 같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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