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내 동생 지드래곤, 어린데 고생 많아" 애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일 방송된 KBS 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정다은 아나운서, 남창희, 그리고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박명수는 정다은 아나운서에게 "만약 결혼하면 어떤 식으로 반찬을 차려줄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박명수는 "꼭 여자만 차려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좋으면 아내에게 차려 줄 수 있지 않은가"라며 "과거 아내가 병원에 갈 때 보온 도시락에 싸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소시지, 멸치 등을 넣고 김치 볶음밥을 해준 적이 있다"고 했고, 남창희는 "역시 사랑꾼!"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후 사연을 접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던 박명수는 청취자가 요청한 지드래곤의 곡 'Missing You'를 선곡했다. 박명수는 "제 동생의 노래다. 나이도 어린데 고생이 많고 열심히 산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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