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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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t전 7이닝 2실점 쾌투…9승 요건

기사입력 2015.07.02 20:44 / 기사수정 2015.07.02 20: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7)이 kt전에서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6일 한화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하고 8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던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이날도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스다운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투구를 이어갔다. 경기 중반들어 타자들도 득점을 지원하며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3개.

1회 오정복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 낸 김광현은 김사연을 2루수 땅볼로 잡고 마르테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댄블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김상현에게 우전2루타를 맞았지만 윤요섭 3루수 땅볼, 장성우 우익수 뜬공, 문상철 삼진으로 차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이어 3회 김광현은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 박기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오정복의 타구에 주자를 잡았지만 김사연과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어 댄블랙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그러나 김광현은 김상현을 1루수 파울플라이, 윤요섭 삼진으로 더 이상의 실점없이 3회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4회에 장성우 1루수 파울 플라이, 문상철 우익수 뜬공, 박기혁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는 오정복 1루수 땅볼, 김사연 2루수 뜬공 뒤 마르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댄블랙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 김상현 볼넷, 윤요섭 우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김광현이지만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 타구에 태그업을 한 김상현을 3루에서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문상철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6회를 끝냈다.

김광현은 7회 선두 박기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정복을 6-4-3 병살타로 처리했고, 김사연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한 점을 더 실점한 뒤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5-2로 앞선 8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두번째 투수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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