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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별중의 별'…K리그 올스타 팬투표 1위

기사입력 2015.06.30 15:13 / 기사수정 2015.06.30 22: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5 K리그 올스타전의 그라운드를 밟을 22명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별중의 별은 FC서울의 수비수 차두리(35)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나설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팬투표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됐다.

팬투표 초반부터 선두를 지켜나가던 차두리가 12만5929표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차두리에 이어 김승대(11만8457표,포항)가 2위에 올랐고 이재성(11만7761표,전북), 이동국(11만7363표,전북)이 뒤를 이었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낸 염기훈(11만5868표,수원)과 김승대, 이재성이 각각 좌측, 우측, 중앙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공격수는 전북 현대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가 1,2위 자리를 지켜내며 닥공의 강력한 입지를 확인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홍철(8만4416표,수원), 차두리, 김형일(10만8221표,전북)이 좌측과 우측, 중앙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형일은 외국인 용병 3인방 오스마르(9만3721표,서울), 알렉스(8만1517표,제주), 요니치(7만7559표,인천)의 견제 속에서 유일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올스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엔트리는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확정되며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포지션별로 양팀이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 골키퍼 2명
- 김승규(울산,9만8384표) / 권순태(전북,8만2117표)

▶ 공격수 4명
- 이동국(전북,11만7363표) / 에두(전북,10만196표) / 김신욱(울산,8만4406표) / 정대세(수원,7만8718표)

▶ 좌측 미드필더 2명
- 염기훈(수원,11만5868표) / 레오나르도(전북,11만3057표)

▶ 우측 미드필더 2명
- 김승대(포항,11만8457표) / 고요한(서울,8만1746표)

▶ 중앙 미드필더 4명
- 이재성(전북,11만7761표) / 김두현(성남,11만3293표) / 윤빛가람(제주,10만3763표) / 고명진(서울,6만6421표)

▶ 좌측 수비수 2명
- 홍철(수원,8만4416표) / 최철순(전북,7만6104표)

▶ 우측 수비수 2명
- 차두리(서울,12만5929표) / 임창우(울산,6만7606표)

▶ 중앙 수비수 4명
- 김형일(전북,10만8221표) / 오스마르(서울,9만3721표) / 알렉스(제주,8만1517표)/ 요니치(인천,7만7559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차두리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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