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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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쇼크' 임준혁, NC전 3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5.05.31 18:33 / 기사수정 2015.05.31 18: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피홈런 3개가 임준혁을 쓰러트렸다.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임준혁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3이닝 8피안타(3홈런) 1탈삼진 7실점(6자책). 

여러모로 안 풀리는 날이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를 처리한 이후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나성범에게 던진 한가운데 실투가 여지없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호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더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지석훈-손시헌-김태군을 깔끔하게 처리한 임준혁은 3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내줬다. 이번에도 1아웃을 잡고 나서 문제가 생겼다. 김종호의 타구가 1루수 김주형의 왼켠을 지나 우익선상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가 됐고, 다시 마주한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또 맞았다. 이번에는 몸쪽 실투가 대포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 에릭 테임즈에게 또다시 실투를 얻어맞아 연타석 홈런까지 허용했다.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임준혁은 이종욱의 안타와 지석훈의 내야안타로 다시 위기를 맞았고, 손시헌의 적시타때 2루수 최용규의 3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다. 

3회까지 7실점(6자책) 한 임준혁은 결국 4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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