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김기태 감독 "김민우, 승리 결정지었다"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라마틱한 승리로 통산 2100번째 승리를 낚아챘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10회초 우익수 오준혁의 아쉬운 수비 이후 윤석민이 무너지며 3실점한 KIA는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0회초 브렛 필의 추격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진 이후 김민우가 경기를 끝내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 해준 선수들이 대단하다. 김민우가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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