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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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기성용, 英언론 평점 7 부여 '팀내 2위'

기사입력 2015.05.03 02:23 / 기사수정 2015.05.03 02: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6)이 주어진 짧은 시간을 활용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제퍼슨 몬테로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던 스완지는 후반 33분 기성용을 교체 투입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은 스완지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기성용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스완지의 측면 공략에 집중력이 떨어진 스토크였고, 기성용은 이 틈을 이용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존 조 셸비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논스톱으로 땅볼 슈팅을 시도하며 스토크의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에게 주어진 시간은 12분이었다. 그간 수차례 풀타임을 소화하며 순도 높은 득점으로 스완지를 지탱했던 기성용은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차례의 슈팅을 상대 골문에 꽂아 넣으며 최고의 효율을 자랑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적은 시간을 소화한 것 치고는 높은 점수다. 쐐기골이 후한 평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도움을 올리며 8점을 받은 셸비와 닐 테일러에 이은 팀내 2위다. 

기성용은 리그 8호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스완지에서도 최다 득점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불렸다. 몬테로와 기성용의 득점에 힘 입은 스완지는 15승8무12패(승점 53점)로 8위에 위치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기성용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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