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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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월드컵 무득점 징크스는 계속

기사입력 2014.06.15 08:53 / 기사수정 2014.06.15 10:01

김승현 기자
웨인 루니 ⓒ 토크 스포츠 캡쳐
웨인 루니 ⓒ 토크 스포츠 캡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웨인 루니가 월드컵 득점 징스크 탈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웨인 루니는 라힘 스털링, 대니 웰벡과 함께 2선에 위치해, 최전방의 다니엘 스터리지를 지원사격했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를 조율하며 득점 기회를 엿보던 루니는 전반 37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5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역전골을 얻어 맞은 뒤 초조해졌다. 특히 12분 뒤 레이튼 베인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월드컵 첫 골의 유력한 기회였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이후 루니는 브라질의 무더운 기후 때문인지 코너킥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슈팅의 정확도가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 첫 골과 끌려가던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루니는 그동안 두 차례의 월드컵 본선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7골을 터뜨리며 출중한 골감각을 과시했지만, 본선에서의 무득점 악몽은 계속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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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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