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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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이준 "인생에서 달달했던 순간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4.04.08 15:43

김승현 기자
사진= 이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사진= 이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준이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8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는 조수원 감독, 권은미 작가,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은 "달달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달달했던 순간이 많이 없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은 "경험을 쌓은 뒤 진정성 있게 연기로 펼쳐내고 싶다"라며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역이 나를 원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나를 원한다면 사랑스럽게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함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로 분한다. 이준은 "2년 전에 사이코패스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하게 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갑동이'는 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20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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