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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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놀기 바빴다"…이현주, '사생활 폭로' A씨 법적 대응 [종합]

기사입력 2021.04.27 20:50 / 기사수정 2021.04.27 20:4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에이프릴과 이현주 사이의 상반된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현주가 사생활 폭로를 한 전 직원 A씨를 고소했다.

27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법률대리인은 "이현주에 대한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자신을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A씨는 연기자 파트로 들어온 이현주가 성형수술 후 예뻐지자 이현주 중심으로 걸그룹이 만들어졌다며 "너는 데뷔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남친이랑 놀러다니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처음 자살 시도 한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 경찰 풀고 멤버들은 울고불고 모든 사람이 널 애타게 찾았다. 그 이후 회사에서 너의 비위를 다 맞춰주니까 자살이 너의 무기인 듯 굴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에이프릴 리더였던 소민이 이현주로 인해 탈퇴했다며 "회사가 방관하고 에이프릴이 너를 왕따 시켰다고? 아니 넌 애초부터 힘든 걸그룹 생활이 하기 싫었던 것"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A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대응할 경우 추가 폭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에이프릴 그룹 내 괴롭힘 논란은 지난 2월 이현주의 동생으로부터 시작했다. 동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팀에서 왕따를 당하며 힘들어했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전해 충격을 안겼다. 연이어 이현주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폭로까지 이어져 구설에 올랐다.

이에 DSP미디어가 이현주 측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이현주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팀을 탈퇴했던 2016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현주의 주장에 에이프릴 멤버 채원, 예나도 직접 입을 열며 결국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한편, 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해 1년 만인 2016년 공황장애와 호흡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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