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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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코르셋" 김준호, 쓰리 피스 고수하는 이유…스타일 大변신 '눈길' (악마는)[종합]

기사입력 2021.02.06 19:3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 등장해 '중귀' 매력을 뽐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이하 '악마는')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이날 배정남은 원단, 디자인, 가격 등을 체크해 고객에 맞는 옷을 준비했다.

김준호는 "진심으로 스타일을 잡아줬으면 좋겠다. 나는 스타일도 모른다. 그냥 옷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면모를 드러냈다.

또 평소 쓰리 피스 정장을 고수하던 김준호는 "양복 입을 때 꼭 조끼를 입는다. 조끼를 안 입으면 배가 나와보인다. 조끼가 거의 코르셋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정남이 준비한 첫 착장을 입고 나온 김준호는 "잘 왔다. 이 프로 잘 왔네"라며 대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 슈트 셋업에 롱코트, 운동화로 훈훈한 패션을 선보였다.

슈트에 니트, 스카프를 매치하자 한층 더 댄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됐다. 김준호는 "정장에 구두 아니면 검은색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면서 "(배를 가리려고) 최근에 가장 많이 입은 게 후드티였다"라고 밝혔다.

배정남의 센스 있는 코디에 김준호는 "중후한데 귀여워보이는 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중귀'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배정남은 "귀여움과 중후함 다 있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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