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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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궁'·'아홉살인생'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근황 보니…

기사입력 2021.02.05 07:21 / 기사수정 2021.02.05 07: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역배우였던 승마 선수 김석의 근황이 화제다.

승마 선수로 전업했던 아역배우 김석이 관심을 받고 있다. 1992년생인 김석은 6살 때 영화 '넘버3'(1997)에서 한석규의 아들 역에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9년 드라마 '날마다 행복해', 2003년 '한뼘드라마', 2004년 '장길산'에 출연했다. 영화는 2000년 '킬리만자로', 2002년 '도둑맞곤 못살아', 2003년 '선생 김봉구'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아홉살 인생'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백여민 역을 맡아 배우 이세영과 함께 활약했다. 그해 춘사영화제 아역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영화 '우리형'에서는 원빈의 아역으로 열연했다.

김석은 2004년 '장길산'에서 류오성(장길산)의 아역을, 2006년 드라마 '서울1945'에서 류수영(최운혁)의 아역을 맡았다. 2005년 '서동요'에서 조현재(서동)의 아역을 연기하는 등 주인공의 어린시절 전문 배우로 활약했다. '서울1945'로 2006년 KBS 연기대상 남자청소년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006년 '궁'에서는 황태자비 채경(윤은혜)의 동생 채준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2006년 '주몽', 2009년 '선덕여왕'에도 출연했다. '선덕여왕'에서 화랑 중에 한명인 임종의 아역을 맡았고 이를 끝으로 아역배우 생활을 그만뒀다.

김석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승마를 시작했다. 집과 승마장의 거리가 가까워 호기심에서 승마장을 찾았다. 아버지인 김기오 강원도승마협회장이 운동 삼아 승마를 하라고 권유해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01년 승마선수로 데뷔했다. 강원도내 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연소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단체전에서 5위, 개인전에서는 30위에 랭크됐다. '궁' 촬영 당시 매일같이 세트장이 있는 경기도 오산과 강원도 강릉을 오가고 승마를 위해 한양대에서 관동대로 학교까지 옮기는 열정을 보였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김석은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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