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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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23인의 가을 체육대회 마무리…다음 목적지는? ('NCT World 2.0')

기사입력 2020.11.06 17:00 / 기사수정 2020.11.06 17:00

강다윤 기자

'NCT World 2.0’ NCT 유나이티드 고등학교 가을 체육대회가 마무리 됐다.

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NCT World 2.0’에서는 NCT 멤버들이 17살의 동갑내기 고등학생이 되어 푸르른 운동장에서 가을 체육대회를 즐겼다. 

이날 NCT 멤버들은 부채춤 공연과 더욱 치열해진 승부를 펼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채춤 대결의 첫 주자는 1분단 ‘우~후댓!’. 모델 워킹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선을 제압한 ‘우~후댓!’은 완성도 높은 연결 동작과 센스 있는 구성으로 춤을 마무리했다. 

이어 2분단인 ‘00600’이 여유 있게 등장, 부채춤의 정석 같은 동작들과 반전 있는 춤사위를 이어가며 미소를 짓게 했다. 3분단인 ‘장유유서’는 부채춤과 로봇춤, 팝핀을 접목한 안무에 태용의 ‘툥마뱀’ 퍼포먼스로 군무의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무대는 4분단인 ‘우다필’이 꾸몄다. 정우의 도도한 자태가 돋보인 ‘우다필’은 부채로 만개한 꽃을 표현하는 듯하더니 급히 새의 동작을 흉내내 폭소를 안겼다. 부채춤으로 최고점을 받은 분단은 ‘00600’과 ‘우다필’.

이어 다음 종목인 뜀틀 높이뛰기가 펼쳐졌다. 시작은 가장 점수가 낮은 팀인 ‘우~후댓!’이 장식했다. 만능 스포츠맨 유타와 중국 무용 전공자 윈윈이 속한 ‘우~후댓!’은 기대와 견제 속에 게임을 시작했다. 첫 주자 유타를 시작으로 기계 체조 숙련자 텐, 힘차게 뜀틀을 넘은 재현, 유연성 만렙의 기대주 윈윈, 남다른 운동실력의 소유자 마크, 몸개그로 웃음을 안긴 헨드리까지 무난하게 성공했다.

다음은 ‘00600’이 도전할 차례. 런쥔이 귀여운 모습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제노, 해찬, 재민, 양양, 쇼타로가 보란듯이 1미터 70센티의 뜀틀을 뛰어넘으며 빠르게 게임을 이어갔다. 

‘장유유서’는 첫 주자 태일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가이 태용, 도영, 성찬, 천러가 장애물을 가뿐하게 넘으며 전원 통과했다. 마지막 분단인 ‘우다필’은 피지컬 담당 쟈니를 시작으로 쿤, 루카스, 샤오쥔, 정우 등이 가뿐하게 높이 뛰기를 성공하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190센티로 높아진 스테이지에서는 탈락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우~후댓!’의 윈윈이 실패한 가운데 런쥔은 2차 시도를 성공하며 아슬아슬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재민, 쿤이 탈락했고 뜀틀은 2미터로 높아졌다. 선두를 유지하던 ‘장유유서’는 2미터로 높아진 뜀틀 앞에 모두 탈락하며 예측할 수 없는 대결로 흘러갔다. 준결승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승부는 ‘우~후댓!’의 텐과 ‘우다필’의 정우가 펼치는 결승으로 치달았다. 결승전의 뜀틀 높이는 2미터 30센티. 두 멤버는 숨겨둔 점프 실력으로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고 결국 정우가 2차 시도만에 성공하며 팀에게 승점 200점을 안겼다.

4분단인 ‘우다필’ 팀이 뜀틀 대결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안착한 가운데 체육대회의 꽃이자 1등 승점 500점이 걸린 릴레이 계주가 준비됐다. 

1분단 ‘우~후댓!’은 마크, 윈윈, 텐, 재현, 헨드리, 유타 순으로 계주 순서가 짜였고 2분단인 ‘00600’은 재민, 런쥔, 양양, 해찬, 쇼타로, 제노가 3분단인 ‘장유유서’는 도영, 성찬, 태용, 천러, 태일 그리고 지성 대신 태용이 전력질주 순서에 한 번 더 배정됐다. 4분단 ‘우다필’은 루카스, 쿤, 쟈니, 정우, 샤오쥔 순으로 배정된 가운데 한 명이 부족해 마지막을 루카스가 마무리하게 됐다.

각 팀의 첫 주자인 마크, 재민, 도영, 루카스는 오리발을 신고 치열하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마크, 도영, 루카스가 거의 동시에 2번 주자에게 도착했고 이어 펼쳐진 라운드에서는 쿤이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코스튬 호핑볼 레이스에서는 쟈니가 유니콘, 텐이 독수리, 양양은 가재, 태용은 홍학에 각각 당첨됐다. 

‘우다필’ 팀이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반대편에서는 텐과 태용이 2등 자리를 놓고 치열한 이어 달리기를 펼쳤다. 적수 없는 ‘우다필’ 팀이 압승으로 릴레이 달리기에서 승리해 승점 500점을 챙겼고 ‘장유유서’의 태용이 2등, ‘우~후댓!’의 유타가 3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해 각각 300점과 200점의 승점을 얻었다. ‘00600’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해 23인 전 멤버가 경기를 마쳤다.

한편, 2012년의 NCT 유나이티드 고등학교 가을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이제 또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될 예정이다.
 
'NCT World 2.0'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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