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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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당기는 시간' 넉살, 강남 꺾고 매운 랍스터 라면 우승 "4:0 완승" [종합]

기사입력 2020.10.01 20:06 / 기사수정 2020.10.01 20: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넉살이 강남을 꺾고 랍스터 라면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는 강남이 라면 요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국에 다양한 레시피를 전수 받은 강남은 본격적으로 라면 요리에 나섰다.

대결을 하루 앞두고 강남은 집에서 라면을 끓였고 첫 시식자로는 이상화가 나섰다. 이상화는 "내 스타일이야"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이건 먹어봐야 아는 맛이다. 이길 수 있어"라고 자신했다. 강남 역시 "이걸로 결정했다"며 경연 라면의 정체를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돌아온 강남은 하얀 라면 비주얼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패널들을 향해 "다양한 라면을 끓여보고 상화에게 먹여봤는데 '이거 진짜 이기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와 맞붙게 된 '요알못' 넉살은 압도적인 비주얼의 랍스터를 활용한 '랍스터 라면'을 시도했다. 그러나 함께한 래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코드 쿤스트는 "랍스터 고명을 원재 라면(알리오올리오 라면)에 올리는 건 어떻냐"라고 제안하면서도 "질 것 같아"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 돌아온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강남은 '아는 맛이 더 무서운' 이른바 케요네즈 라면을 만들었다. 캐첩과 마요네즈 등을 활용한 이 라면을 본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동시에 "맛있을 것 같다"며 눈을 번쩍였다.

강영석 셰프는 "첫 맛은 모든 사람들이 짐작하는 맛인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조금 난다"고 말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어린 친구들에게 어울릴 맛이라고 생각했다. 안 맛있을 거라 했는데 맛있다"고 감탄했다. 정호영 셰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넉살을 긴장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 역시 "상화야 너 시집 잘갔다"고 엄지를 치켜들며 반전의 시식평을 내놓았다. 

붐새로이팀의 넉살은 지옥에서 온 매운 랍스터라면을 선보이게 됐다. 랍스터 살과 대파, 청양고추 등을 활용한 이 라면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넉살의 요리를 맛본 김수미는 "코로나19로 외출 못하는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영석 셰프는 "딱 먹는 순간 매운 맛에 비린내가 사라졌고 지옥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제가 찾던 라면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해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장팀 또한 넉살의 라면에 감탄했다. 강남은 "김윤상 아나운서가 찾고 있던 라면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해장의 끝판왕이다"라고 감탄했다. 

심사위원들은 치열한 고민을 했고 고심 끝에 선택을 마무리 했다. 김수미는 "이구동성으로 넉살 4, 강남 0"이라고 말하며 넉살의 완승을 알렸다.

넉살은 믿기지 않는 듯 환호했다. 김수미는 "요즘 분위기에 딱 맞다.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고 평가했다.

랍스터를 활용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넉살은 덕분에 '랍살'로 변신했다. 넉살은 "이번에도 졌다면 체면이 구겨질 뻔 했는데 완승을 거둬 기쁘다. 기분 좋은 승부였다"고 깔끔한 소감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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