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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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책골 유도' 토트넘, 레스터에 3-0 완승

기사입력 2020.07.20 03: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 유로파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시즌 전적 16승10무11패(승점 58)로 리그 6위까지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리그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토트넘이 전반 시작 6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제임스 저스틴을 맞고 굴절되면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로 인정되는 듯 했던 이 골은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에 막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나온 케인의 골로 레스터를 따돌렸다. 전반 36분 루카스 모우라가 밀어준 공을 케인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고, 4분 뒤 다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레스터는 후반전 포메이션 변화를 주는 등 공세를 펼쳤지만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지오바니 로 셀소, 모우라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를 동시에 투입했고, 손흥민은 후반 43분 제드슨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레스터는 끝까지 기회를 노렸으나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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