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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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자진 사퇴

기사입력 2020.06.07 20:18 / 기사수정 2020.06.07 20: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6차전이 끝나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경기는 2-8로 져 구단 단일 시즌 최다 14연패를 했다. 한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짊어 지겠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종료 후 정민철 단장에게 면담 신청을 했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한 감독은 표정이 어두웠다. 6일 경기 전 6일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또 1군 엔트리는 포함돼 있지 않은 박정진 불펜코치도 같이 빠졌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 한 감독은 "따로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추측이 난무해도 말을 아꼈다. 6일 조처는 말을 아끼면서 한화가 바뀌는 데 있어 할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는 2군에서 올라와 있는 새로운 코치진에게 조언도 해 놓은 상태였다.

한 감독의 3년 계약 마지막 해는 시작하자마자 끝났다. 2년 전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를 이루기도 했지만 그때와 달리 한화가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 감독은 "우리 팀은 내년 후년도 야구해야 한다. 계속 처져 있지만 미래를 봐야 한다. (2군에서 새 선수를 올려) 변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2군에서 코치가 올라왔으니까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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