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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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시즌 제대로 끝나면 좋겠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

기사입력 2020.04.02 11:03 / 기사수정 2020.04.02 11:2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축구가 멈췄다. 선수들은 하루빨리 축구장에 나서고 싶지만, 건강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연기·중단되는 것은 물론 경제까지 흔들리고 있다.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도 축구를 멈췄다. 벨라루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리그를 중단했다. 영국은 프로를 제외한 아마추어 리그는 모두 취소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과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1일(한국시간) 회의를 가지고 "모든 축구 종사자들의 안전과 복지가 우선이다. 축구는 안전하고 적합하다고 판단할 때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EPL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섣부르게 리그 취소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누구보다 답답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건강이 우선'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 "워커는 시즌을 끝내는 것보다 사람들의 우선이 먼저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지금 일어나는 일에 비하면 축구는 중요하지 않다. 당분간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다른 사람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축구다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면, 시즌이 제대로 끝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만약 그럴 가능성이 없다면 모든 사람은 스포츠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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