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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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신예은, 설렘 유발하는 청순 비주얼·매력

기사입력 2020.04.02 07:09 / 기사수정 2020.04.02 07: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어서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김솔아로 열연 중인 신예은은 매회 스팩터클 한 상황에서도 당차고 밝은 매력과 동시에 애잔함을 자아내는 찰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어서와' 5~6회에서 신예은은 울고 웃는 캐릭터의 극명한 온도차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홍조와 아버지와 떨어져 혼자 살게 된 김솔아가 각각의 상처를 품고 한 집 살이를 시작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솔아는 10년째 짝사랑 중인 재선과의 관계가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자 고민 끝에 이재선을 생각하고 만든 웹툰 '못말리는 버들도령'을 공개했고 고두식(강훈)을 비롯해 날샘 직원들도 웹툰을 보고 있었다.

이후 회사 직원들이 재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소나무'에 와 있었고 솔아는 은지은(윤예주 분)을 비롯해 직원들을 만났다. 

두식은 자연스럽게 솔아의 웹툰 얘기를 꺼냈고 재선은 "너무 한 얘기에만 집착하는거 아닌가? 김솔아라면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차가운 반응에 굳어졌고 솔아는 집에 돌아왔다.

홍조는 솔아의 웹툰 속에 담긴 진짜 뜻을 공감해줬고 솔아는 홍조에게 술을 한 잔 하자고 말했다.술에 취한 솔아는 재선을 찾아가 "왜 사람 헷갈리게 말해, 이유가 뭐야 왜 난 아닌데"라고 물었다. 그만하자고 하는 재선의 말에 "나 이제 개 안할거다. 개 아니다"라며 애달픔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솔아는 사람이 된 홍조의 품에 안겨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자신의 짝사랑을 제대로 시작하거나 끝내지도 못한 제자리여야만 하는 이유도 모르고 거절당한 솔아는 그동안 재선과 어색해 지지 않으려고 당차고 씩씩하게 잘 웃다가도 재선의 반응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홍조를 볼 땐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오는 솔아의 감정선을 잘 살려내, 섬세하고 울림 있는 한층 더 성장한 연기로 드라마의 호감도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신예은은 강아지형 성격 탓에 여기저기서 치이고 당하고 품고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이고 짠내나는 애달픈 짝사랑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고, 풋풋하면서도 귀엽고, 그 속에 청순한 매력까지 발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서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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