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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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자신 의심하는 이세영에 "공동의 적이 나타난 것"

기사입력 2020.03.26 23:1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이세영에게 과거의 기억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6회에서는 비밀 공조 수사를 시작한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선미는 석고상 시체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어릴 적 아빠가 피살되었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된 것. 이때, 동백이 나타났고 한선미는 동백에게 총을 겨누며 "어떻게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백은 남영문 박사를 언급하며 "20년 전 김소미. 이름 바꿨겠지 한선미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선미는 "내 기억을 훔쳤군. 기억을 훔쳐서 살인을 재현 한거야"라며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동백은 "흐릿한 잔상 하나는 봤다. 그냥 검은 형체"라며 "남 박사 통해서 봤다. 그때 안 거다. 소미가 총경님이라는 거"라고 털어놨다. 

또 동백은 범인이 자신을 똑같이 모욕하고 있다며 "우리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박기단한테 배달된 장도리 그림.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어렸을 때 기억이 전혀 없다. 사실 딱 한 가지가 있는데 죽어가는 여자의 모습. 정확하게 일치했다. 천사에게 깔린 자세, 얼굴, 슬픈 표정까지도. 아마도 내 엄마였겠지. 내 유일한 기억을 조롱한 거다. 우리에겐 공동의 적이 나타난 거고"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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