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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정을영 PD 아들에서 대기만성 배우 되기까지 [★파헤치기]

기사입력 2020.03.21 01:20 / 기사수정 2020.03.22 11: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매력적인 배우 정경호가 돌아왔다.

정경호는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대동기 5인방이자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 역을 맡았다. 훌륭한 실력파 의사지만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을 늘 긴장하게 만드는 인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S 드라마 PD 출신 정을영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정경호는 데뷔 초 아버지의 후광을 받는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배우 정경호의 이름을 알렸다. 작품에 대한 집요한 노력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주목받는 배우, 정경호의 지난 연기사를 되짚어봤다. 

정경호는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이혜영(오들희 역)의 아들이자 임수정(송은채)를 짝사랑하는 톱가수 최윤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7년에는 MBC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느와르 액션에 도전했다. 정경호는 국정원요원 이기영(강중호)의 아들이자 이준기(이수현)의 친구 강민기 역으로 열연헀다. 남상미(서지우)를 짝사랑하며 케이로 돌아온 이준기와 맞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정경호는 2009년 SBS '자명고'와 '그대, 웃어요'로 주연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그대, 웃어요'에서는 이민정과 러브라인을 이루며 수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해 SBS 연기대상 남자 프로듀서상을 받기도 했다. 

201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마친 정경호는 2013년 JTBC '무정도시'로 복귀했다. 마약조직에 투입된 언더커버 경찰 정시현 역을 통해 복잡한 심리묘사와 화려한 액션신, 남규리(윤수민)와의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제대 후에도 열일은 계속됐다. SBS '끝없는 사랑'(2014), JTBC '순정에 반하다'(2015), MBC '한 번 더 해피엔딩'(2016), MBC '미씽나인'(2017)'에 얼굴을 비췄고, 매 번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꾸준함이 빛을 발했을까. 정경호는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2018년 OCN '라이프 온 마스'로 연이어 인생작과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박해수(김제혁)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진정한 교도관으로 성장하는 이준호 역에 분해 시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갑자기 1988년에 깨어난 2018년의 과학 수사대 형사 한태주 역을 맡아 30년의 시간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매 회 다치고 쓰러지는 극한 상황 속에 내몰리며 배우 정경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이프 온 마스'에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박성웅과는 이듬해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박성웅과는 개봉을 앞둔 영화 '대무가: 한과 흥'에서도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는 정경호가 준완 캐릭터를 하고 싶어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에게 매일 연락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정경호는 첫 도전하는 의사 역을 위해 자문 선생님을 찾아가 배우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고.

그래서일까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준완이 된 정경호는 능청스럽고 까칠하고 매력적이다. 높은 화제성으로 드라마 시청률도 2회 만에 7.8%를 넘어서며 승승장구 중이다. 정경호가 이번 작품으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JTBC, OCN, MBC,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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