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1억 쾌척"…이병헌·유재석·신민아 등 ★들 기부 행렬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스타들의 선행 행보가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성금 1억을 쾌척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며 모두가 힘을 모으기를 소망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쓰인다.

방송인 유재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신민아 역시 코로나19 예방을 지원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을 내놓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이승환은 인스타그램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모으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우리였습니다. 힘내세요 모두, 고마워요 질병관리본부”라는 글을 올려 코로나 19 공포에 떠는 대중을 격려했다.

이혜영은 1000만 원을 기부한 뒤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따위! 모두들 힘내세요. 우리 모두 하나되어 이겨내요"라고 적었다.

윤세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특히 극심한 대구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고향. 제가 난 곳입니다. 힘내세요. 대구!”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채널A 주말 뉴스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조수빈 아나운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친선대사인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예방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아동양육시설 약 10여 곳의 아이들을 위해 손소독제 6,000개를 지원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번 기부는 아이들의 엄마로서 감염예방을 위한 물품을 구매하다가 부모의 세심한 손길이 모자란 아이들은 어쩌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되었다”며 “아이들이 코로나19가 닥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현재 국민들에게 코로나19의 안전수칙 영상을 배포해 전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을 돕기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서 마련한 '국민예방 코로나19안전수칙' 영상촬영에 직접 출연하며 재능 기부했다. 앞서 소방청 대국민 화재안전수칙 영상에 이어 연이은 두 번째 재능기부로 박해진은 두 영상 모두 출연 및 제작비 전액을 기부했다. 

박해진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국민들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모든 분들의 쾌유와 안전,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과 비상근무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나와 타인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효민은 마스크 3,000개를 대구 시청에 기부했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산에 안타까움을 표하던 효민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마스크 기부를 결정한 것 같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효민의 인사를 대신 전한다”며 효민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효민이 기부한 마스크는 대구 시청을 통해 대구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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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