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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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함소원, 남편·딸에 애정 '뿜뿜'…가족 무한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8 07:08 / 기사수정 2020.02.18 01:1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77억의 여자' 함소원이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는 게스트로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국가와 나이를 초월한 사랑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동엽은 "중국 간 지 1년 정도 돼서 프리토킹을 했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함소원은 "낮에 문자 해석하거나 암기도 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회화 연습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소원은 '사랑꾼'답게 남편 진화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외모, 성격, 경제적인 능력도 있고, 일단 힘이 넘친다"라고 말해 모두를 낯뜨겁게 했다.

이어 유인나는 "국제 연애의 장점이 뭐냐"고 하자 함소원은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연예인 함소원'이라는 것이 걸리더라. 그래서 중국 가서 굉장히 연애를 하려고 노력했다. 당시 지하상가에서 산 옷을 입고 있었고, 남편은 내가 함소원이라는 것을 몰랐었다. 내 본 모습만 보고 다가왔다. 그 사랑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다"라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저희 남편이 정말 스위트가이인 게 만나자마자 첫날부터 명품 반지를 선물하더라. 그러면서 '내가 내일부터 너를 당장 먹여 살리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김희은 "당장 먹여 살리겠다는 것이 스위트한 거냐, 명품 반지가 스위트한 거냐"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둘 다 스위트하다. 더블 스위트"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번째 코너 '사랑의 보고서'가 진행됐다. '미혼남녀 40%가 생각하는 사랑의 장애물 1위는?'이라는 질문의 답은 부모님의 반대였다.

이를 보던 함소원은 "저는 2017년에 열애설이 터졌었다. 남편과 18살 차이다 보니 엄마도 '사실이야?'라고 묻고는 '그만해라'라고 했다"라며 "시부모님도 '걔 초혼이냐. 여태 결혼 안 하고 뭐했냐' 라고 하셨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부모님과 배우자가 동시에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제시됐다. 함소원은 "실제로 베트남에 관광 가서 배를 탔는데 바이킹처럼 흔들더라. 그래서 빠졌다. 남편이 저를 구하려던 순간에 시어머니가 남편을 탁 붙잡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웃겨서 웃고 지나갔다. 시어머니는 촬영하는 중간이지만 본능적으로 너무 빨리 잡았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또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딸 혜정이의 이름이 언급되자마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77남녀들이 직업,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랑의 장애물에 부딪혔던 경험을 털어놓던 중, 김희철은 함소원에게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마흔 셋에 얻은 귀한 딸이다. 우리 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남자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77억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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